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12개 RCY결단교 모여 취약계층 위한 나눔 동참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선생님과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사제동행 제빵 봉사로 나눔활동에 동참한다.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서울 12개교 RCY청소년적십자 단원 110명과 지도교사 10명이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에 모여 머핀과 소시지 빵, 콘브레드 등 2천여 개가 넘는 빵을 직접 굽고 포장해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정 180여 세대에 전달한다.
박은진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RCY단원은 “친구들이 선생님과 함께 처음 빵을 만들어 보면서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오늘 선생님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렸는데, 스승의 날이 RCY로부터 시작되었다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상옥 성덕여자중학교 지도교사는 “나눔으로 함께한 오늘이어서 더욱 의미 깊었다”며, “많은 선생님들 노고와 학생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넘치는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며 사제지간의 훈훈한 정이 가득 담긴 스승의 날 풍경을 자아냈다.
한편, 스승의 날은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선생님을 방문하던 것을 계기로, 5월15일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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