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인기 폭발에 BC카드도 분주
K패스 인기 폭발에 BC카드도 분주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5.12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사업 핵심 파트너, 정책 효과 극대화 앞장"
(이미지=BC카드)
(이미지=BC카드)

정부의 대중교통 할인 금액 지원사업 'K패스'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BC카드도 덩달아 분주한 모양새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1일 본격 개시 이후 1주일여 만인 8일 K패스 누적 회원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BC카드는 K패스 사업의 전신 '알뜰 교통' 추진 단계서부터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왔다. 

국내 유일 결제 프로세싱 사업자로서 BC카드는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보다 다양한 금융사 참여에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과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케이뱅크가 BC카드를 통해 K패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도 자체 발급 카드 '바로카드'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K패스 사업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누적 발급된 K패스 카드 약 20%가 BC카드 고객사 상품과 BC바로카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BC카드와 고객사는 신청 서류 수리부터 발급과 배송 등 제반 절차에 있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상품의 경우 심사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만큼 임직원은 철야 근무를 불사하며 이용자가 보다 빠르게 K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발급 신청이 폭증하면서 모처럼 기분 좋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K패스에 대한 고객 경험이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한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회원의 약 76%가 20~40대 등 MZ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BC카드는 MZ세대(1980년생초~2000년생초)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끈 배경에는 상품성의 차별화가 유효했다고 보고 있다. 

총 23종 K패스 상품 중 언론과 더불어 재테크 분야 인기 유튜브 채널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BC바로 K패스 카드가 입소문을 탄 이유가 바로 차별화된 상품성이라는 설명이다.

BC바로 K패스 카드는 동종 타사 상품 대비 연회비(6~7000원)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할인 혜택(15%)을 제공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친환경 소재에 '경쾌한 발걸음'을 위트 있게 표현한 디자인에도 MZ세대의 취향이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BC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초년도 연회비 면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청년(만 19~34세) 이용자 기준 조건 충족 시 K패스 기본 마일리지 적립(30%)에 BC카드 상품 캐시백(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15%)까지 최대 45%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 이용자는 최대 35%,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68%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의 성공적인 K패스 정책 덕분에 보다 많은 국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정부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