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특별출연금 재원으로 1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9일 하나은행과 충청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대전·충청지역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전과 충청지역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해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고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포인트(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 △세종 △충청북·남도 등 대전·충청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개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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