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성한 청룡의 해를 맞아 새 해에는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용처럼 우리지역 경제도 활력을 더해서 시민 여러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제천에는 용의 머리를 뜻하는 용두산이 있고, 용두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가득 담긴 의림지와 하늘을 나는 용이라는 뜻의 비룡담 저수지가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영험한 용의 기운을 가득 담아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4년 새해에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험난했던 국내·외 정세 속에 매 순간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었으나, 시민 여러분의 응원 속에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민선8기 경기 불황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유치 등 1조 5,32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여 1,372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냈으며, ‘명동 고기데이’와 수제맥주 축제 및 달빛 야시장 개최의 성공으로 원도심 야간상권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80건 유치로 선수단과 학부모 40만명이 우리시를 방문하여 883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으며, 롤러의 불모지였던 우리시가 아시아권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2025년에 개최되는‘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 활성화로 역대 최다인 4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우리시의 전통시장과 관광명소를 찾아 지역에활기를 가져왔으며, 지류형 제천화폐를 지난 11월부터 재발행하여 고령층의 사용편익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생 일만여 명이 관내 업소 이용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은 마침내 지난 11월에 착공을 하고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제1산단 내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었던 부지에 휴온스와 투자협약을 맺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였고, 제1,2산업단지가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기반을 갖추게 되었으며, 제2산단에는 자동차부품 제조 엔지니어링 센터 준공 및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제조혁신 역량 강화의 구심점을 확보하였습니다.
제3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전 구간 개통을 통해 입주기업 근무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미래 제천을 이끌 건실한 기업을 유치할 제4산업단지는 충북개발공사와 1,245억원의 시설공사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5산업단지 또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중에 있어 기업유치 기반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인구정책 모범사례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며 우리시 인구정책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과시하였고, 우리시의 생활인구 확보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 12월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이전이 확정되었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의 귀환은 우리 제천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철도 물류의 핵심인 충북본부 이전을 계기로 철도관련 기관을 집중 유치하여 제천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청풍호반에 마운틴코스터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청풍호반 관광개발에 시동을 걸었고, 고암천, 장평천, 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은 하소천부터 장평천까지 야간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과 계절별 특색있는 꽃길 조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의림지에 전국 최장거리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여 삼한의 초록길부터 한방치유숲길까지 연결하는 산책로를 완성하였습니다.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 확인 등의 돌봄을 지원하여 1분기 17개소를 시작으로 4분기 150개소까지 늘어나는 경이로운 결과를 낳았으며, 복지도우미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경로당 회원 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며, 2년 연속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아울러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기후변화 대응과 틈새작물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충북 북부권 대표 생태체험 학습장인 아열대식물원을 조성하였으며, 지역특화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지작물 시범재배 실증공간도 조성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봉양읍에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공사가 중단된 채 18년째 흉물로 방치되었던 광진아파트는 감정평가와 법률자문을 끝내고 올 상반기 토지매입 후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공하여 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였으며, 8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고, 신월 탁구장은 준공 후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4월 천억원의 민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의림지 한옥호텔은 사업계획에 따른 인허가를 속도감있게 추진중이며, 성천 트레킹로드 설치 및 생활밀착형 숲 5개소와 도심 속 쌈지공원 5개소,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준공 등 수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고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분야 최우수, 충북 저출생 대응 시군평가 최우수, 노인일자리 창출과 보육정책,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충청북도 시군종합평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치매관리사업, 청소년 활동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도서관 운영유공 대통령상, 보육 유공 대통령상,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과 장애인복지사업에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주요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제천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해보다 42.4% 증가한 789만명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점검하는 ESG 행정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리시가 8위를 차지하며 충북도 내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시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한 결과 청전동과 의림동 도시재생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75개 사업에 1,2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서 일구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하며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과 동료직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의 행복과 제천의 발전을 위해 바쁘게 달려온 민선8기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올 해도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우리시의 역점시책을 힘차게 펼쳐나가겠습니다.
주요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고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큰 응원을 당부드리면서 올 해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실질적인 경제활성화 시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을 지원하여 골목경제 회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제맥주 축제를 포함한 원도심상권 르네상스 4년차 사업과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침체된 도심 중심지의 골목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또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우수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금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하여 관내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작년 역대 방문객 수 최고기록을 세운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관내 모든 지역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정비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이 되도록 운영하고, 제천화폐‘모아’를 500억원 발행하여 지역자금의 유출 방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및 육성으로 경제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충북개발공사와 사업시행 투자협약까지 체결한 제4산업단지는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신속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기업유입을 강화하고, 제1,2,3산업단지 기업의 투자지연 원인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으로 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을 향상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제천시만의 이전 혜택으로 공공기관을 꼭 유치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본사를 하나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북 북부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제천 경제성장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기관을 옮기는 것입니다. 유치타깃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치밀한 맞춤형 전략을 세워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한방천연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천연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 산업엑스포 개최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지식산업센터를 올 해 준공하여 관련기업의 집적화로 상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천연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둘째, 문화·체육·관광 활성화로 제천방문의 전성기를 열겠습니다.
스포츠대회 유치 및 개최로 명품 스포츠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지난 해 큰 성공을 거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는 올 해에도 총력을 다해 KBL 프로 농구대회 등 100여 건의 대회 개최를 달성하고, 선수단과 관계자 50만명이 방문하는 파급효과를 통해 우리시가 체류형 명품스포츠 관광도시가 되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2025년 개최를 앞두고 유치한‘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 대회’는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2025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또한 유치에 꼭 성공하여 전국최강 체조도시로의 위상을 다져나가겠습니다.
파크골프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을 찾은 외지인의 원정경기와 관광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 개발과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여 체류관광객 5,000명을 실현하겠습니다.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을 포함한 의림권역, 북부권역, 청풍권역 등 권역별 추진하고 있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매력적인 관광인프라를 적극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시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반에 대관람차와 익스트림파크를 전액 민자유치로 조성하여 청풍호반 케이블카 및청풍호 크루즈와 연계한 관광시너지를 높이고, 지난 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한 옥순봉, 구담봉 풍류 유람길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청풍호반을 중부권 최고의 글로벌 종합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탁사정 재정비와 성지순례길 조성, 서북 관광권의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등 봉양·백운 권역의 관광자원 개발로200만 관광시대를 열고,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와 모노레일 조성, 한옥호텔 유치, 비행장 매입 및 개발 등 의림권역의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내권 문화관광 기반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에 우리시가 지난 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숙박업소 등의 할인 제공을 통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여 체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여 명품관광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차별화된 시립미술관 건립과 제천예술의전당 준공으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내실있는 축제를 개최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주민 편의증진과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거주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습니다.
2025년까지 추진예정인 서부동과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각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지난 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전동과 의림동 도시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쌈지주차장 운영과 강제동 유수지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남천동과 내토시장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워케이션센터 건립과 숙박시설 개선 지원사업으로 부족한 도심권 숙박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을 리모델링중인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을 조성하여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2024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된 390억원 규모의 구도심과 주택밀집 지역의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수도관의 누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389억원 규모의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을 추진하여 제천 전역에 24시간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2024년 환경부 신규사업에 선정된 ‘장평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과 ‘덕산 월악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하여 하수도 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 및 남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백동 생활체육공원 확장, 제천 종합실내체육관, 명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개소한 명지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중증 응급의료 취약지인 제천· 단양지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응하며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농촌을 육성하겠습니다.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농촌 인구유입을 통해 활기 넘치는 농촌을 조성하겠습니다.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과 농촌 빈집 정비를 위한 참살이 주택지원사업,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 등으로 귀농인들의 주거를 지원하여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귀농인들의 영농교육 및 조기적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를 올 해 준공하여 농작업 근로자의 편안한 주거환경 제공으로 고용인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기계구입 부담 경감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상반기에 준공하는 송학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포함한 총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과 농작업 대행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농과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농업 실현과 다양한 판로 확보로농가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을 올 해 완공하여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농업을 실현하고 신 소득원 창출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농산물을 소포장 판매하고, 소비력이 큰 관내 리조트 및 대형마트와 지역 농축산물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하여 판로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역 내 특산물 판매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 지원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해 경로당 15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한 점심제공 지원사업을 올 해는 300개소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운영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올 해에도 이어나가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을 환경이끔이로 지정하고 안전장비 및 폐지단가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의 안전과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돕겠습니다.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올 해 준공하여 치매환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돌봄 케어콜’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며,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및 장애인 맞춤형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기회 마련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연말 준공하여 산모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산후조리를 지원하며, 직업교육 훈련과 여성인턴제 운영으로 여성 일자리 확대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역량강화 교육비를 지원하여 청소년을 양육하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의 나이상한을 39세에서 45세로 높여 청년정책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다자녀 대학등록금 지원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여 많은 가정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명지동 생활SOC 복합화시설과 다봄커뮤니티 건립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돌봄센터 등을 올 해 개소하고, 같은 구역에 조성중인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편익증진에 기여하며, 다문화가족센터를 리모델링한 ‘다옴센터’를 개소하여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겠습니다.
여섯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35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여 시민편의를 증대하고, 봉양읍과 백운면, 송학면에
스마트보안등과 스마트제설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설치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편의를 제고하겠습니다.
시내버스 정보시스템 및 노후 전광판을 교체하여 버스정보 시스템의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를 증진하고, 주차단속 관련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하여 불법 주정차로 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습니다.
지난 해 전기자동차 71대의 충전인프라 구축에 이어 올 해 50대를 추가 구축하여 친환경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재 운영중인 개방화장실을 확대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명품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고암천, 장평천, 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비한 하소천과 장평천의 산책로에 이어 올 해에는 고암천과 하소천을 연결하는 산책로까지 정비하여 도심 전체를 하천따라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을 완성하고, 시민 여러분의 건강증진은 물론 제천을 트레킹 여행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덕동생태숲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여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카이워크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산림레포츠시설을 조성하여 삶과 쉼이 어우러진 산림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하소동과 장락동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주거 밀집지역인 하소동 일원에 영천제1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도시열섬 및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맑은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위험과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습니다.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신분증을 제작 ·보급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금을 신설하여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채 수년간 위험한 상태로 방치되었던 광진아파트와 노후 공동주택인 시영아파트 및 하소·고암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정비를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일곱째, 섬기고 소통하는 감동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신속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달 발표한 ‘2023 제천시 사회조사’ 결과,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2021년 28.9%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49.4%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민원처리 방식을 고민하고 발굴하여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복합민원 사전심사 청구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인허가 부서팀장의 민원후견인 지정과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제를 운영하여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센터를 개소하여 커뮤니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유휴 공공시설을 사회단체 사무실로 제공하여 시민 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 해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영광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20년 폐지되었던 코레일 충북본부가 우리시에 신설되고, KTX-이음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됨에 따라 제천이 과거 철도 요충지이자 중부권 중심지로 활약하던 시대가 다시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던 영광을 되찾아 제천이 다시 우뚝 서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해 대외적으로 수많은 성과를 낸 우리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찾아와 물어보고 배워갑니다.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우리는 다른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모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이 성심껏 역할을 다해 준 덕분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지고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왜 저를 이 자리에 세워 주셨는지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제천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늘 귀기울여 소통하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며, 강한 추진력을 가진 일 잘하는 시장이 되어 제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행정에 기업 경영마인드를 적용하여 철저한 성과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사업 부실로 쌓여가는 예산 손실을 차단하고, 책임행정과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큰 성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애정어린 응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아일보] 제천/이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