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등과 협약 통해 합리적 대금 지급 등 추진
공항철도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 월드유니텍과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 공항철도 본사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철도는 철도산업 전문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해 발전적인 철도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142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임금·복리후생 지원 △공동기술 개발 △교육 지원과 안전 경영 컨설팅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제값 쳐주기와 제때 주기, 현금으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원칙'을 지속해서 준수한다. 합리적 대금 지급을 위해 납품 대금 연동제를 운용하고 대금 지급 시에는 원자잿값 인상 등을 반영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 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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