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등서
전시.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전시.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옛 수협냉동창고에서 전국 유일의 스틸아트 예술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은 7일 영일대해수욕장 여름파출소 부근에서 연다. 개막식에서는 철강기업체 참여 작품 제막, 포항 ‘철’의 역사가 삶과 예술로 퍼져나가는 주제 영상 상영, 지역예술가 ‘한터울’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Steel Wave, 포항의 꿈’을 주제로 ‘철’과 영일만의 크고 힘찬 ‘파도’를 결합해 예술가, 시민, 기업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포항을 표현하며 철의 물결처럼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 작품 26점, 포항 철강기업 작품 17점을 설치한다. 또한 이번에는 해외작가 작품 3점도 설치한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스틸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스틸 공작소’를 운영하고 옛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포항 인디 공연, 밴드, DJ 공연팀들이 협업한 ‘유쾌함이 철철철’을 공연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과 도시, 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웨이브를 경험하는 데 주력했다”며, “철의 물결이 시민들과 예술로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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