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금당실 문화재 야행, 삼강주막 주모 체험 등 군의 문화재 활용사업 여러 건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636건이 접수돼 최종 389건이 활용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내년도 진행되는 사업 중 생생 문화유산 사업에 2건,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 1건이 각각 선정됐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올해 활용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가 다시 한번 선정됐고 신규 사업으로 ‘삼강주막 주모요 잘~ 지내시니껴!’가 추가됐다.
또한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는 금당실 송림과 마을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인 ‘예천 금당실 문화재 야행’ 역시 새로이 선정됐다.
군은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외에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활쏘기 무형문화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 1건이 선정돼 활쏘기 문화 기초연구조사를 통해 예천지역의 활쏘기 문화 전승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군은 문화유산 활용사업 2억 7천5백만원,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은 내년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예천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문화체험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