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불안' 지인 상담, 대화방법 소개
로레알그룹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앞두고 글로벌 뮤즈(Muse) ITZY(있지)와 우울증 개선 프로그램 ‘브레이브 토크(Brave Talk)’를 소개했다.
7일 메이블린 뉴욕에 따르면, 브레이브 토크는 주변에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지인 상담 교육 프로그램이다. NGO(비정부단체) JED재단과 공동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메이블린 뉴욕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걸그룹 ITZY가 “주변에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주는 등의 관심을 통해 함께 불안과 우울증을 극복하자”는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친구와 대화하는 5가지 방법’도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BE PRESNET(함께 있어주세요) △Right Setting(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Ask Questions(먼저 물어 봐주세요) △Validate Feelings(귀 기울여 듣고 공감해주세요) △Encourage Action(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세요) 등이다.
메이블린 뉴욕 관계자는 “54퍼센트(%)의 대학 신입생이 입학 후 첫 학기에 잦은 불안과 우울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의 60%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 또래 친구들을 찾고 있다고 답해 지인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 불안 및 우울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브레이브 투게더(Brave Together)’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