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9월7일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오는 9월1~7일 ‘푸른 하늘 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UN) 기념일이자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이다.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자는 취지다.
구는 이번 푸른 하늘 주간 동안 누리집(홈페이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및 공공기관 대상 배출가스 무료 점검, 대기배출사업장 청소·환경정화 주간 운영, 푸른 하늘의 날 체험행사 부스 참여, 소등 행사 참여 인증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푸른 하늘의 날 체험행사는 7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진행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체험을 자유롭게 참여해 볼 수 있다.
특히 소등행사에는 7일 오후 9시부터 10분간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참가한다.
구민도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구 홈페이지 팝업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큐알(QR)코드를 통해 날짜와 시간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구민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푸른 하늘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기, 적정 생활온도 유지 등 생활 속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