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KT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서울 KT송파타워에서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을 통해 세대별 망분리 의무화 규정이 생겼다. 작년 7월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승인을 받은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직방과 KT는 이번 협력으로 직방 스마트홈 시스템에 KT VPN(Virtual Private Network)기반 세대별 망분리 솔루션을 융합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솔루션은 KT그룹 종합부동산 회사 KT Estate가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부산 리마크빌 오피스텔에 처음 적용한다.
직방과 KT는 기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 주거 시설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 융합 분야에도 협력한다. 직방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진 공동 주거 시설 보안 강화를 위해 KT가 합리적인 요금으로 유해 트래픽과 비인가 단말 접속 차단 등 타사와 차별화된 홈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수 직방 스마트홈 국내사업총괄 이사는 "직방은 독자적인 보안기술을 통해 해킹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빠르고 다양하게 진화하는 외부 위험 요인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망분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꾸준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입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