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국내외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여름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는 이달 '제노니아'를 시작으로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워킹데드: 매치3', '사신키우기' 등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스포츠, 낚시, 캐주얼, 퍼즐전략 롤플레잉게임(RPG), 방치형 RPG 등 장르도 다변화했다.
이중 최고 기대작은 제노니아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300만건을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신작이다.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구현했다.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사전예약 170만건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20년 야구 게임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컴투스의 새로운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이다.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의 'MLB 9이닝스' 시리즈를 계승하며 고품질 그래픽과 각종 플레이 모드 등으로 리얼 야구 게임의 매력을 강화했다. 다음달 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 이후 에는 신작 '낚시의 신: 크루'와 '미니게임천국'을 순차 출시한다. 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달성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이다. 원작의 인기 요소인 다양한 어종의 수집 재미와 장비 성장, 의뢰,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낚시의 손맛 등을 살렸다. 1인칭 시점으로 바닷속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크루 캐릭터 모집과 육성 및 조합의 재미도 더했다.
미니게임천국은 다음달 27일 글로벌 출시된다. 피처폰 시절 인기를 끌었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를 계승했다. 원작의 인기 캐릭터 및 미니게임을 담았으며 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까지 더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총 13종의 미니 게임과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과제 등을 갖췄다.
'워킹데드' IP 기반의 신작 워킹데드: 매치3도 8월 출시 예정이다. 3매치 방식을 도입한 퍼즐 전략 RPG다. 스테이지를 완료해 원작 코믹스의 스토리를 감상하고 원작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다에리소프트의 사신키우기도 방치형 RPG 장르로 개발돼 여름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는 만큼 각 게임별 타깃을 달리해 방학, 휴가시즌 등이 몰린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에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피처폰 시절부터 캐주얼, 스포츠, RPG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쌓아온 컴투스만의 DNA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