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과 독서' 특성화 연꽃향기작은도서관 개관
시흥시, '청소년과 독서' 특성화 연꽃향기작은도서관 개관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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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제공

경기 시흥시 하상동 지역 내 최초 공공 독서문화시설인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이 오는 3월2일 연성청소년복합센터 내 1층에 개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은 128.7㎡(39평) 규모로, 9천여 권의 보유장서, 22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부 공간 구성은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둬 눈길을 끈다. 창가 전망형 열람석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독서와 학습에 지친 이용자에게 창문 너머로 시원한 호조벌을 감상하며 눈의 피로를 풀 수 있게 했다.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은 '청소년과 독서' 특성화 도서관으로 브랜드를 설정함으로써 청소년 관련 교과연계 도서, 추천도서, 필독서 등의 주제로 특화 장서를 중점 확보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독후활동, 독서교육, 책 읽기, 독서동아리 육성 등 독서관련 전문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타 도서관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화~금요일 10~19시, 토요일 9~18시(일~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까지며, 평일 및 토요일에도 직장인과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도서 대출은 시흥시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1인 10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현재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은 2800여권을 소장하고 있지만,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서를 입수해 9000여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는 시흥시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독서' 관련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꽃향기 명칭은 ‘하상동 지역명소인 연꽃테마파크에서 유추한 연꽃과 향기의 결합단어’로 지난해 4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흥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독서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을 넘어 산책하듯 즐겁게 찾는 지역 공동체 공간, 풍부한 문화자원을 공유하는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서 건강하고 건전한 놀이 및 독서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