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신메뉴 '자소만' 하루 판매 1만개 달성…흥행 조짐
BBQ치킨, 신메뉴 '자소만' 하루 판매 1만개 달성…흥행 조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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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일만의 성과…글로벌 판매 청신호
지난 7월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자소만 치킨 론칭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메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BBQ]
지난 7월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자소만 치킨 론칭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메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BBQ]

BBQ치킨의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이 출시 1주일 만에 하루 판매 1만개를 달성하며 히트메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30일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자소만 출시 1주일 만인 11월13일 일(日)판매 1만100개,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일판매 1만개는 신제품의 ‘대박’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라는 게 BBQ의 설명이다. 

BBQ 측은 “2020년 봄에 출시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가 4일 만에 하루 판매 1만개를 기록한 적은 있다”면서도 “당시 4가지 제품 시리즈로 이룬 기록이라 단일 신제품으로는 자만소가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다.

자소만은 BBQ의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치킨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라는 이국적인 맛을 입힌 신제품이다.  

BBQ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의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자소만 주문 소비자의 37%는 20대, 36%는 30대인 것으로 분석돼 MZ세대에게 특히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BBQ는 자소만의 이 같은 빠른 성과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BQ는 내년 상반기 중 자소만 판매를 계획 중이다. 

BBQ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 경우 해외에서 먼저 출시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전 마케팅 효과가 크다”며 “자소만의 초기 인기를 계속 붐업시켜 연간 소비자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표 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