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험운전자 '안전교육' 첫 실시
자율주행 시험운전자 '안전교육' 첫 실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02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성·상황대처 능력 향상 통해 안정성 강화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자율주행차 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운전자 안전교육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험운전자의 전문성과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되면 자율주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를 대상으로 첫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는 자율주행차 내‧외부에서 운행상황과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안전조치를 수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시험운전자의 전문성과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 자율주행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과정에는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희망 교육과목·내용을 반영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율차 기술 및 미래교통 변화 △자율차 탑승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 이해 △자율차 안전운행요령 및 사고분석 등이며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교육 성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등 자율주행이 국민 일상에 안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 과정을 꾸준히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