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현대모비스㈜ 창원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절주상담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매월 실시하는 직장인 절주상담은 관내 직장인의 고위험 음주습관을 개선해 건강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고위험군이 많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월 2회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18번째 찾아가는 절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절주상담은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을 선별해 SBIRT-AC(음주의 선별과 단기개입)를 활용한 개별 3회기로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1회기는 절주계획수립, 음주가 신체 및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2회기는 RCQ(변화단계평가)와 절주 장단점 비교 활동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3회기에는 DRSEQ-R(음주거절 효능감 평가)와 건강음주 10계명을 통해 절주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특히, 이날 진행된 절주상담에서는 중독인식도, 중독위험도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피드백 제공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향후 실시되는 절주상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혜정 보건소장은 “일반인들도 절주상담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음주습관을 확인하고 음주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음주습관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봉사하는 보건행정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절주상담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상담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