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36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0.5%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6.3% 늘었다.

영업이익 급증은 전년도까지 적자였던 출판사업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덕분이다. 종속회사인 메가엠디 온라인사업의 영업이익 성장과 메가랜드의 적자 감소 등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메가스터디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55.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면에선 사업부문별 명암이 엇갈렸다.

출판사업부문, 투자사업부문의 매출은 별도기준 25.5% 성장했다. 종속회사인 메가엠디의 메가로이어스, 메가PSAT, 메가랜드 등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메가스터디의 급식사업부문, 메가엠디의 오프라인 학원사업 등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직전년도까지 적자에 머물렀던 메가스터디 출판사업부문의 흑자 전환 등이 영업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며 “투자, 교육, 급식, 출판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성장과 손익개선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어 앞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1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결산배당이다. 총 배당금은 7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며 시가배당률은 4.2%,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약 6%p 증가한 44.3%다.

메가스터디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현금배당을 확정하고 집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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