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디지털 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29일 aT에 따르면, 디지털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앞서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춘진 aT 사장을 비롯해 성신여자대학교 최민영 교수, SK텔레콤 김정선 부장, 군산대학교 신효균 교수, 서울대학교 신창수 교수, KIST 이규환 책임연구원, 서울경제신문 고광본 부국장, KIST 김찬수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aT는 지난 2월 공개한 농수산식품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인 ‘KADX’와 사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한 농산물 수급정보 사이트 ‘농넷’을 통해 농수산식품산업의 빅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농수산식품산업에 디지털 뉴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관과 학계, 산업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선 의장인 김춘진 사장을 중심으로 aT의 디지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aT는 신설한 위원회를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경영혁신, 디지털 마케팅 싱크탱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여기서 얻은 양질의 아이디어를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단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aT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 리더로서 디지털 경제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올해를 aT의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a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과제로 선정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구축사업을 비롯해 공공 급식과 온라인 경매,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분야에서 발 빠르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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