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화물터미널 조성사업 본격화
온산화물터미널 조성사업 본격화
  • 울산/김준성 기자
  • 승인 2009.08.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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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접수…내년 완공
온산국가산단·온산항일대 물류적체 현상 해소 기대

온산국가산업단지의 화물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온산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울산시 울주군은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산102-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화물터미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 신청이 지난달 접수됐다고 밝혔다.

12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는 2010년말까지 113억여원을 들여 온산읍 원산리 일대 6만9615㎡에 물류센터와 정비공장, 운전자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 온산화물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업무시설 1개동과 물류센터 2개동, 정비공장, 주유소, 휴게실, 운전자 기숙사, 체력단련 및 목욕실등은 물론 화물컨테이너와 화물차량 등 563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등 주민의견 정취를 위한 열람공고 기간을 거쳐 관련부서와 협의를 한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실시계획 인가를 내줄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시행자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센터와 정류장 기능을 갖춘 화물터미널이 건립되면 온산국가 산업단지와 온산항일대의 산업물류적체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온산화물터미널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갖고 도시계획 시설사업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