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 명칭 점포명 채택된 건 국내 첫 사례
리저브·티바나 특화메뉴 선보이고 친환경 지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2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 빌딩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을 오픈한다. 스테이트타워남산 빌딩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하는 점포명은 말 그대로 별다방이다. 별다방은 그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스타벅스를 일컫는 애칭으로 불렸다. 스타벅스는 이번 별다방점 오픈과 관련해 지명 혹은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은 애칭 형태의 명칭을 점포명으로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국내에선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413.5제곱미터(㎡, 124평) 면적에 85석 규모를 갖춘 별다방은 일반 매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품뿐만 아니라 리저브와 티바나 등 콘셉트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음료와 푸드 등이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또, 별다방이라는 애칭에 맞게 친근한 스타벅스 공간으로 느낄만한 편하고 안락함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 전통문양인 기와를 모티프로 했고,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한 홈카페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Art wall)을 매장 내에 적용했다. 가로 8미터(m), 세로 4미터의 LED 월이 매장 가운데 설치되며, 향후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처음 접목한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 공간과 커피세미나를 위한 별도 공간 등 일부 콘셉트 매장과 시범운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공간들도 모두 별다방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별다방은 친환경 매장으로도 운영된다. 매장 내 센서 설치로 이용객이 없을 경우 조명 자동 차단, 채광에 따른 내부 밝기 조절 시스템 등을 통해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내장재와 기자재를 사용했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연내 세계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실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별다방은 단순히 점포명만 특별한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비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별다방 오픈을 시작점으로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별다방 개점을 기념해 ‘사케라또 아포가토’와 ‘콩고물 블랙 밀크 티’, ‘별궁 오미자 유스베리 티’ 등 리저브,티바나 특화음료 7종을 별다방을 포함한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새롭게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