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개장할 수원수목원에서는 개회나무와 분꽃나무 등 우리나라 자생 대표 수종을 더욱 풍성하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시와 신구대학교는 11일 신구대 식물원에서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전정일 신구대학교 식물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 기증 분양식을 진행했다.
산림청 지정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인 신구대 식물원은 이날 개회나무와 분꽃나무, 털개회나무 ‘미스킴라일락’, 덜꿩나무 등 11종의 식물 44주를 기증했다.
신구대 식물원은 수수꽃다리속, 분꽃나무속 등의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집중 수집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를 올해 분양하고 내년에도 50종가량의 식물 품종을 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받는 개회나무와 분꽃나무 등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수형과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품종들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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