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7일 공식 출시를 앞둔 신제품 ‘장케어프로젝트 MPRO3 마일드 배·모과(이하 MPRO3 마일드)’의 브랜드 모델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인 ‘잭 길버트’ 교수를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MPRO3는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처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장(腸)내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아 화제가 된 제품이다. 4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초 판매량 5000만개(누적)를 달성했다.
MPRO3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 ‘MPRO3 마일드’는 배와 모과를 첨가해 청량감 있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MPRO3 마일드의 CF 주인공인 잭 길버트 교수는 MPRO3의 공동개발자다. 기능성 소재 배합과 제품 개발에 필요한 주요 자문을 제공했다. 시카고 대학 외과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미국 미생물학회 학술지 ‘mSytems Journal’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Biomedical Science 2015‘에서 상위 10명 과학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국내에는 미생물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룬 ‘더러워도 괜찮아’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광고는 MPRO3의 기능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뒀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프리바이오틱스를 만나 자체 증식, 활성화되는 역동적인 모습을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균형있게 만든다는 내용으로 잭 길버트 교수의 “장 속 불균형 그대로 두시겠습니까?”란 멘트로 마무리한다.
광고 전파는 오는 14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잭 길버트 교수와 함께한 신규 CF를 통해 MPRO3 브랜드에 소비자 신뢰도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제품 MPRO3 마일드로 라인업을 확장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잭 길버트 교수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함께할 계획이며, 현재 수행중인 국책 과제(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인지개선 소재 및 제품 개발)를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연구를 지속하며 추가 기능성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