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해외무역관 수출전진기지 역할 ‘톡톡’
미·중 해외무역관 수출전진기지 역할 ‘톡톡’
  • 천세두기자
  • 승인 2009.0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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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천9백73만달러 수출·5천5백만달러 투자 유치
충남도가 운영중인 중국 상해무역관과 미국 LA통상사무소의 수출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해외 무역관에서 지난해 3천9백73만 달러의 수출과 5천5백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상해무역관은 북경올림픽 특수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별.업체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수출마케팅 총력지원으로 지난해 수출목표로 잡았던 2천만 달러를 초과한 2천16만 달러를 수출하여 도내 24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월 1일자로 뉴욕에서 LA로 이전한 LA통상사무소는 미국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당초 목표했던 1천800만 달러보다 8.7%를 초과한 1천9백57만 달러를 수출했을 뿐만 아니라, 5천5백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성사 시키는등 수출전진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LA통상사무소는 해외시장 진출 애로 및 경기침체, 달러약세 지속등 사상 초유의 경제 악조건의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의 성공적인 해외무역관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7년 3월에 미주 지역에 개설하여 그 동안 한인회와 도민회를 중심으로 충청남도 농.특산품 판매전 개최로 교포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도내 중소기업 생산제품 및 농·수·특산품과 전통공예품의 수출 활동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