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20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6일에는 5급이상 관리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27일 밝혔다.
교육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내 위탁기관 등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구매담당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공공구매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공공기관의 사회책임 조달을 위한 인식전환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동소외계층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한 1세대, 청소분야 1호 사회적기업으로 현재는 서울·경기 지역 공공구매영업지원단, 창동 하나로마트 지하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제품 전시판매장 ‘공감마켓 정’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함께일하는세상(주)의 이철종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가치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의 필요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양적으로 많이 증가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통해 사회적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책임조달을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 도봉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24억5000만원 이상 공공구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구매 담당자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가 활발해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