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충북 충주시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8일 ㈜미디어테크 및 ㈜장원홀딩스와 생산시설 건립과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학철 도의원, ㈜미디어테크 김영환 대표이사, ㈜장원홀딩스 주세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주)미디어테크는 지난 1989년 설립돼 2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조립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미국 애플사 등에 조립설비를 공급 중이다.
미디어테크는 그동안 2차전지 조립장비의 시험조업에서 전문생산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81억6000만원을 투자해 메가폴리스 내 4000㎡ 부지에 1320㎡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해 3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장원푸드가 지난달 신설한 장원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닭가슴살 진미채를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식품제조기술을 보유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력에 힘쓰고 있는 육류가공 제조업체이다.
장원홀딩스 또한 메가폴리스 5927㎡㈜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4620㎡ 규모의 제조공장을 건립해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두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주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