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20일~21일 팡파르
대상에 대통령상 시상으로 명창 대거 참여 할듯인류구전 문학의 걸작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통 판소리 축제인 「제10회 서편제보성소리 축제」 한마당 잔치가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소리의 성지인 보성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지난 2일 보성군에 따르면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올해로 10돌을 맞아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축제보다 격조 높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편제보성소리는 서편제의 기반위에 동편제와 중고제를 아우르는 독특한 창법의 소리이다.
주요 행사로는 전야행사인 서편제보성소리 명가공연을 비롯하여 KBS 특집 국악한마당,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전국 고수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전국 귀명창 선정 한국10대 명창전인 『전국귀명창대회』가, 그리고 사물놀이 『광대』공연이 신명나는 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야외무대행사로는 남사당 『줄타기』 공연, 창작예술공연, 어린이 판소리 교실, 반세대간 어울마당, 온누리안 소리경연, 꿈나무국악공연, 가무극 『사랑가』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공예품 및 특산품.판소리 소품 전시, 염색 및 도예전시, 녹차무료시음, 향토음식점 운영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위주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20일 첫째날에는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예선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에서는 전국고수경연대회 예선을 비롯하여 전국귀명창대회가, 둘째날인 21일은 각 경연대회 본선과 진도예술단 공연, KBS 국악한마당 공연이 특집으로 제작되어 방영된다.
“판소리” 세계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 4주년을 기념하게 된 “서편제 보성소리”는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을 시상함에 따라 수준 높은 명창·명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어느 대회보다 빛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0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추진 중에 있는 군 관계자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등록 무형문화유산에 빛나는 축제가 되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소리문화 저변확대와 세계인의 소리 서편제보성소리의 기반을 다져 판소리 성지로써의 위상정립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성/임준식기자
jsl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