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대구대학교에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도의원 및 관계자,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종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개소식 경과보고, 사업계획보고,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바란다’의 홍보영상과 대구대학교 사회적경제지원단 출범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판제막 등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타운홀 미팅 ‘마주보다’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효율적·체계적 통합지원과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 경제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 2호관 4층에 위치하며 사무실을 포함해 교육실, 멘토링실, 인큐베이팅실 등 8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장을 포함해 총 7명이 업무을 맡고 있다.
생태계구축, 기업활성화, 인력양성을 위한 단계별 3년간 전략 목표를 세우고,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확산 및 인재육성,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지원조직 역량강화 등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공동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초 ‘2017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해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아울러,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따라 대기업 연계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 괴짜방 설치, 소셜벤처밸리 조성 등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새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발전적 시책개발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