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해 오는 8일 의좋은 형제 공원 내에서 열리는 대흥 ‘의좋은 형제 장터’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 이벤트가 진행된다.
4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당극패 우금치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마당극패 우금치의 공연은 오는 8일 진행하며, 이날 장터는 마을 주민들의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마을 추억의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충남 무형문화재 45호 ‘공주 의당 집터 다지기’ 공연, 각기 다른 장돌뱅이들이 저마다 푸짐한 사연을 풀어보는 마당극 ‘별을 먹는 장돌뱅이’ 공연 등이 펼쳐져 장터를 찾는 이들에게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월 둘째 토요일에 열리는 의좋은 형제 장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사진 농산물 판매를 비롯해 지역 명인 작품들이 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장터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마토, 가지, 오이 등 각종 야채류가 풍성하게 장을 채운다.
또한 인기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마을 영농조합에서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참기름, 들기름, 도토리묵 등 슬로푸드를 비롯해 믿고 살 수 있는 지역 농산물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먹거리 코너에서는 빈대떡, 막걸리, 손두부 등의 향토 음식이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이며 장터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난타 두드리기 공연·7080 콘서트 등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