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북 진안군마을축제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4일 진안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축제 참여마을 주민,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9년의 마을축제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과 기존 여름행사 위주로 다양하게 진행했던 마을축제를 올해에는 좀 더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의 전통 행사와 고유 자원을 가지고 마을에서 치러지는 연중 마을잔치인 제10회 마을축제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마을축제의 모태인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올해 진안에서 마을축제와 함께 개최하게 될 예정으로 마을주민과 관련단체 마을만들기 활동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진안만의 색깔 있는 마을축제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마을축제가 마을중심의 마을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며 올해에는 45개의 마을에서 주민이 주인공이 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체 복원을 통해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며 ‘마을과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진안’을 위해 각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마을축제는 연중 각 마을에서 개최하는 마을축제와 함께 9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와 함께 개최하는 마을축제, 진안의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 달빛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신애숙 마을축제조직위원장은 “진안이 마을축제의 원조로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와 함께 진안고원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다른 곳에서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진안고원만의 마을축제로, 진안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