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올해는 세일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이 통합돼 전체 행사 규모가 커졌다.
여기에 지난해와 달리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도 할인행사 대열에 합류하면서 28일까지 249개 업체(매장 수 기준 5만9000여개)가 참여 등록을 마치고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행사기간 동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1~7일)와 겹치기에 올해 행사를 맞는 업체의 기대감도 크다.
지난해 불참한 대형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은 올해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 LG생활건강,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참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쌍용차, 르노삼성차는 최대 10%씩 할인해준다. 삼성전자는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3%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LG전자도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제품을 앞세웠다. 최대 40%의 파격할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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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플러스는 6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그룬딕 인덕션 3구 전기레ㅁ인지는 68%나 할인된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브랜드별로 20~50%의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평소에 할인하지 않은 품목을 대상으로 '노세일브랜드 기획전'이 마련된다.
온라인상에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적으로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 특가전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온라인업체의 할인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에 배송비도 인하해주기로 했다.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 같은 볼거리도 풍성하다.
정부는 올해 할인 품목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다음 달 31일까지 펼쳐진다. 일부 업체는 다음 달 31일까지 자체 할인행사를 연장한다.
30일 오후 6시 서울 영동대로에서는 한류스타 20개팀이 출연하는 개막 K-팝 공연이 펼쳐진다.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는 6개 테마존이 운영된다. 포켓몬고를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도권 18개, 지역별 37개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축제 55개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가로수길 등 관광객과 청년이 많이 찾는 5개 유명거리에서는 쇼핑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