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주민회의에서 자체 논의한 현안과제와 그에 따른 대안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통리 도시재생 대학을 오는 7일부터 도시재생지원 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통리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식습득과 사례를 경험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이 됐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 대학에서는 통리지역의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해 주민 스스로가 재생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와 도시재생코디네이터 육성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통리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과 강원도발전연구원, 태백시 공무원 등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운영이 된다.
교육은 이론교육, 현지답사, 주민인터뷰,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
또한 주민 스스로가 통리지역의 재생사업 기획서 작성과 발표 등을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통리 도시재생 사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게 된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통리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선정이 돼 앞으로 4년간 국비 59억원, 도비 9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3억원의 사업비와 행정·기술적 지원을 받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시스템을 마련해 자생적 도시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