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도서관 10곳 인문학사업 추진
부산 마을도서관 10곳 인문학사업 추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5.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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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시는 부산 남구도서관 등 지역도서관 10곳이 ‘201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지원 관으로 선정돼 5월부터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는 총180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산은 부산 남구도서관 등 10개 도서관이 선정돼 1개 도서관 당 1천1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지역 탐방 등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별 사업명은 △부산의 길, 부산을 만나다(남구도서관) △부산의 세월 길을 따라 떠나는 소풍(다대도서관) △소설 속의 길, 그 발자취를 더듬다(구포도서관) △길 위에서 만나는 인문학적 상상력(부전도서관) △길에서 만나는 이영도의 문학과 사랑(서동도서관) △문학과 예술혼으로 만나는 부산정신(시민도서관) △강 따라 이야기 따라 경남 역사문학 기행(사상도서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수영도서관) △길 위에서 길을 묻다(영도도서관) △건축은 인문학일세(재송어린이도서관) 등이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내용 등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평소 어렵게 느끼는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더욱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