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설 소포 소통 비상체계’ 돌입
부산우정청 ‘설 소포 소통 비상체계’ 돌입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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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보다 30만개 늘어난 146만개 예상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오는 21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우체국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 특별소통기간에 설 선물소포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의정보고서 등 다량의 일반우편물도 접수가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상황 분석 및 물량 증가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설 명절 116만개 보다 30만개가 늘어난 146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최고 3배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20만개(평상시 하루평균 물량 6만7천개 접수)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도착해 배달되는 물량은 183만개로 지난해보다 9만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우정청은 이처럼 늘어나는 우편물을 정시에 완전소통을 시키기 위해 우정청과 우체국 43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우정청 우편물류과에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우정청은 우편물류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소통현황을 파악함은 물론 지원인력 확보, 특별운송망 구축, 예상물량 초과에 대비한 운송차량의 추가확보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소통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부산우정청은 “특별소통기간 중, 당일 도착한 우편물은 당일 전량 배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우정청 직원의 현장 지원 등 보조인력 800여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배달물량 증가에 따라 배달시간을 밤10시까지 연장 배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