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이달 1700억원 규모 민자사업 3건 수주
대보건설, 이달 1700억원 규모 민자사업 3건 수주
  • 양지영 기자
  • 승인 2025.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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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공업무 시설 조성…대학 건물 개축도
(자료=대보건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 업무시설 조감도. (자료=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이달 총 1700억원 규모 민자사업 3건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한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 업무시설 개발사업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 개선 임대형 민자사업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 등이다.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 업무시설 개발은 총공사비 1149억원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 사무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BOT(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교대엔 지하 2층~지상 7층 인문관을, 부산대에는 지하 1층~지상 10층 기숙사를 개축한다. 공사비는 각각 268억원, 304억원 규모며 BTL(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역량을 쌓아 온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당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 인력과 조직을 지속 확대한 만큼 연초 건축 민자사업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형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해 춘천~속초 철도 건설 제3공구 노반 신설 기타공사, 남양주 왕숙 A27 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 약 1조7000억원 규모 수주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