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취약 가정 아동·청소년에 9억7000만원 전달
두나무, 취약 가정 아동·청소년에 9억7000만원 전달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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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학교 생활 물품 지원
[사진자료] 업비트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영준 두나무 상무(좌측), 김성태 월드비전 ESG 사회공헌 본부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영준 두나무 상무(왼쪽)과 김성태 월드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본부장이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업비트 '미래 세대 힘내(Cheer UP)!' 캠페인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업비트 '미래 세대 힘내(Cheer UP)!' 캠페인을 마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박영준 두나무 상무와 김성태 월드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기금은 약 9억7000만원으로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전달됐다.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은 교복·책가방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기부 캠페인이다. 

회원 기부금은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5.00846135 비트코인(BTC), 0.94107947 이더리움(ETH) 등이 모였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6억7000만원이다. 또 회원 기부금에 업비트가 최대 3억원까지 추가 기부금을 더했다.

기부금은 전국 280개 월드비전 파트너십 기관을 통해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 2000명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또 기금 중 일부는 지난 21일 경남지역에서 시작된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학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가정 대상자 선정도 함께해 이들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업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업비트에서는 오는 4월21일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 의미로 기부를 증명하는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공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회원들은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은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두나무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내일의 희망으로 자라날 청년 지원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청년 세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부의 선례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