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산불 희생자 추모기간 운영
영양, 산불 희생자 추모기간 운영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5.03.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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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 설치

경북 영양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산불 희생자 6명을 애도하기 위해 28일부터 5일간 군민애도기간을 지정하고 군청 앞 잔듸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석보면 답곡리 답곡터널 인근에서 착화된 산불에 군은 전 직원들을 동원해 긴급 대피를 지원했지만 급속하게 진화 되는 화마를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에 군은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갑작스런 재해로 희생된 고인들을 기리며 추모객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산불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갑작스런 산불 피해에 비통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며 “앞으로 이러한 피해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사망 6명(남1, 여5), 부상 1명(남1)의 인명 피해 및 4,458ha의 산림, 가옥 106채의 피해와 함께 1,7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shhong@shinailbo.co.kr
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