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부사장)과 목성호 특허청 차장이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news/photo/202503/2028901_1139411_349.jpg)
LG전자와 특허청이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성별·나이·장애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함해 가전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가 참여하도록 지원해 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4월28일까지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조사,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비전 아래 '다양성과 포용성'을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의견이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를 가진 고객 및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운영 중이다.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부사장)은 "특허청과 함께 새로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