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조310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삼성물산, 1조310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 양지영 기자
  • 승인 202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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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래미안 헤리븐 반포'…지상 48층 7개 동 1828가구 규모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은 공사비 약 1조31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48층 7개 동, 182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미국 건축설계 그룹 SMDP와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아 디자이너와 제안을 마련해 총 1320가구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게 디자인했다.

삼성물산은 반포 최고 높이 170m 스카이 브릿지에 헬스클럽과 골프 연습장, 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을 만들고 입주민 전용 승강기를 운영한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는 3306㎡ 규모 대형 호수를 통해 독창적 경관을 연출한다. 중앙광장 아래에는 3개 층 규모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이 공간에 그린 골프클럽과 실내 테니스 코트,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한다.

또 동마다 호텔식 출입구와 복층, 로비, 프라이빗 커뮤니티 등 총 12개 전용 편의 시설·환경을 구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명성의 결정체를 쏟아냈다"며 "조합에 제안한 최고 가치와 최상의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