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종이 없는 의회’ 개선
연간 종이 8만장 절감 효과 기대
연간 종이 8만장 절감 효과 기대

경남 창원특례시의회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올해부터 소식지 ‘열린마당’을 전자책으로 발간해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의회는 최근 ‘열린 마당’ 50호를 전자책으로 펴냈다. 열린 마당은 각종 의회 내 소식과 의안 처리현황, 시정질문, 5분 발언, 칼럼 등을 담은 것으로 기존에는 500부씩 연 4회 발간했었다. 이달부터는 전면 전자책으로 발간함으로써 종이 사용을 연간 8만 장 줄인다. 이는 10년생 나무 190그루를 심는 효과로 환산할 수 있다. 비용도 50%가량 절감했다.
대신 창원시청과 관계기관 등에 정보무늬(QR코드)를 담은 탁상용 입간판을 설치해 소식지를 볼 수 있게 했다. 의회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구독 신청을 하면 전자 우편(e-mail)를 통해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손태화 의장은 “전자책 발간으로 종이 사용을 크게 줄여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담겨 있는 소식지인 만큼 많은 분이 읽고, 격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