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은 최근 영남권 대형산불 발생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 진화로 대형산불 사전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진화차 11대, 산불기계화시스템 30대, 권역별 공동 임차 헬기 1대 등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116명 등의 인력을 확보하여 진화 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110명을 예방 활동에 투입하며, 무인 감시카메라 31대, 전 공무원 주말 근무, 드론감시단 운영, 감시탑ㆍ초소 6개소의 감시활동 등 전방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제일 큰 3월 중순 ~ 4월 중순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몰 시간 등 취약 시간대 산불 발생의 원천 차단을 위하여 산불감시원 탄력 운영제(20시까지 근무)를 운용하여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소각 행위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또한, 홍천군 산림과에서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산불 드론감시단을 운영하여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홍천소방서, 홍천국유림관리소, 홍천경찰서 등 관계기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임차 헬기 조기 투입, 본청 및 산불 발생 현장 인접 읍·면 공동 출동, 홍천군 산림조합 진화대 등 인력과 장비를 초기에 대량 투입하여 신속히 산불을 진화하여 대형산불로 확대되는 것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불 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주고, 산불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