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참석 "기업들 인재들 많이 채용"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포스터.[사진=중기부]](/news/photo/202503/2022823_1134071_4054.jpg)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등과 청년 구직자의 '만남의 장'인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정부는 19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개최하는 최초의 박람회로 20일까지 열린다. 지난 2일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 첫날부터 5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등록하고 1대1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부대행사 모두 조기마감 되는 등 청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상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 김문수 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용호성 문체부 차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 행사 이후 현장을 순회하며 청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일자리의 연결을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미래세대인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성장을 위한 최고의 투자이니 기업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에선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기업채용관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는 중소벤처기업,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콘텐츠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취업,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바이오헬스관, 청년친화·일자리으뜸기업의 8개 분야 115개 우수기업이 800여명 채용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커리어On 스퀘어에선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2025년 채용계획과 인재상 등을 안내한다. 내일On 스테이션에선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1대1 이력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퍼스널컬러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고용24 잡케어 체험 등도 함께 제공한다.
청년On 라운지는 체험형 미션을 통해 청년일자리 정책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NEW 테크존에는 증강현실(AR),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 활용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반 직업훈련 콘텐츠 등 체험 콘텐츠가 준비됐다.
정부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 '고용24'를 통해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 등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고용 애로해소 핫라인 등을 가동해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