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먹거리 알뜰 행사
CU,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먹거리 알뜰 행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5.03.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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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CU 반려견 먹거리 알뜰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직원 CU 반려견 먹거리 알뜰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관련 상품 알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은 매년 3월23일로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강아지 사진 SNS에 올리기 등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념일이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중은 28.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00만명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용품의 가격이 전년 대비 8%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넘게 오른 셈이다. 문제는 반려동물 사료·간식의 경우 록인(Lock-in) 효과가 큰 상품으로 소비자가 가격인상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반려동물 기호에 맞는 상품을 한번 정하면 다른 사료나 간식으로 바꿨을 때 반려동물이 섭취를 거부하거나 배변활동에 문제를 겪기 때문이다.

CU는 이에 이달 말까지 총 30여종의 사료, 간식 모든 상품에 대해 +1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21일부터 3일간 자체 O4O(Online for Offline) 앱 ‘포켓CU’에서는 기념 복권 이벤트에 참여 시 매일 50명에게 최대 7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해당 페이지에 반려견의 이름과 작명의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강아지 미니 타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켓CU에서 이달 말까지 뉴트리원 닭가슴살 2종 구매 후 멤버십 적립 시 경품 추첨에 참여 가능한 스탬프 행사도 운영된다. 경품은 강아지 전용 방석, 노즈 워크 매트 등 반려견 가구의 필수 아이템 3종이다.

이정현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령견을 돌보는 가구도 늘면서 먹거리의 구성 성분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편의점 구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18,500여개 CU를 통해 국제 강아지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고객들의 알뜰구매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펫팸족의 증가로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에 대한 편의점 구매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CU 연도별 반려동물 용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16.2%, 2023년 34.0%, 2024년 23.9%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다. CU는 이에 관련 상품의 종류를 2022년 140여종에서 지난해 170여종까지 3년 새 21%가량 늘렸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