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 1월1일 철도개통과 함께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으로 군민 중심 복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또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이달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을 확정했다.
군은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