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미도, 최고 50층·3914가구로 탈바꿈
서울 대치미도, 최고 50층·3914가구로 탈바꿈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5.03.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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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4동엔 49층·2999가구 아파트 조성
서울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대치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가구로 재건축된다. 자양4동에는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999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준공된 대치미도아파트는 이번 결정을 통해 지상 50층 이하, 3914가구(공공주택 756가구 포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대곡초등학교 동측엔 어린이공원을, 양재천변에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키즈카페와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강남구민회관 남측에 조성한다.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 보행로를 신설해 대치-개포생활권을 잇고 사회복지시설 지하에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한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날 광진구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권분과위 문턱을 넘었다. 

이곳은 한강 변 리드미컬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최고 49층 이하, 2999가구(임대주택 554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해 허용 용적률을 234.15%로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은 299.95%로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주변 지역·현황을 연계한 단지 배치 계획과 한강으로 열린 경관 형성 등 쾌적하고 지형에 순응한 주거단지 및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엔 선형 공원을 조성해 한강으로 연결되는 녹지 보행 중심의 지구 통경축을 계획했다.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3-10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3-10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3-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심의를 통해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분양 세대 비율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고 37층 이하, 694가구(임대주택 102가구 포함) 단지로 재개발한다.

인접 학교들의 교육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이 정릉천 휴게공간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한다. 또 개방감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도시미관을 고려한 입체적 경관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와 함께 도계위는 광진구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을 235%까지 완화해 사업성을 높였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