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부당한 청탁을 들어주는 비리 검사 ‘이정근’ 역

배우 이지훈이 비리 검사로 완벽 변신했다.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온갖 부당한 청탁을 들어주는 검사 이정근으로 분한 이지훈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고 13일 밝혔다.
'트리거'는 '나쁜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호성 스토킹 사건 에피소드에서는 30년 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호성의 범행수법을 연상시키는 스토킹이 재발해 트리거팀은 피해자 보호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그동안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이지훈은 이번 '트리거'에서도 상대방을 무시하고 제압하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권력에 취해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그릇된 성품의 캐릭터를 온전히 보여주며 이정근 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지훈은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사 뺨치는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집안일까지 못하는 게 없어 가사 고수로 불리며 주위 주부들의 경쟁심까지 불태우는 '바니' 반희진(노정의 분)의 아빠 반영민 역으로 출연, 살림 만렙 딸바보를 그려낼 것으로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