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기지 첫 삽…"글로벌 도약 전환점"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기지 첫 삽…"글로벌 도약 전환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5.0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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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공장, 2만5000여평 부지 2026년 완공 목표
김인규 대표 "전 세계 진로 대중화 달성 기여 기대"
5일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공장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인규 대표(왼쪽 여덟번째)와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왼쪽 열한번째),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왼쪽 네번째),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왼쪽 열번째),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5일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공장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인규 대표(왼쪽 여덟번째)와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왼쪽 열한번째),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왼쪽 네번째),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왼쪽 열번째),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국내 최대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기지를 착공했다. 김인규 대표는 베트남 공장이 향후 전 세계 ‘진로(JINRO)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앞서 5일 베트남 타이빈성 소재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생산기지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인규 대표와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임직원을 비롯해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와 현지 언론사 등 1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차석했다.

하이트진로의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 11배 크기인 2만5000여평(8만2083㎡) 부지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조성된다. 완공 시기는 2026년이다. 이 곳에서는 연간 최대 500만 상자의 주류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면서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인규 대표는 이날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의 진로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