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월5일까지 승마시설 인증제도인 ‘그린승마존’을 신규 모집한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그린승마존은 표준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국민에게 양질의 승마환경을 제공해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2016년 첫 도입됐다. 현재는 전국에 159개 그린승마존 시설이 운영 중이다.
그린승마존 인증은 시설 및 안전, 인력, 말복지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시설에 부여된다. 또한 소방시설이나 안전요원이 없는 경우 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은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그린승마존 인증만으로도 시설을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린승마존 신청기한은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인증제도 및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되는 시설에게는 △협약서 및 현판 제공 △홍보 지원 △서비스 표준화 매뉴얼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 사업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여건을 갖춘 승마시설의 경우, 추가 평가를 거쳐 유소년 승마 또는 승용마 조련 분야의 특화 승마시설로 지정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말산업 육성 전담 공기업으로서 마사회는 전국의 승마시설 운영을 상향 표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승마를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