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025년 상반기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의 접수를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총 49개 과목에 약 1,5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지난 2024년 새롭게 선보인 ‘남다른 클래스’는 신노년층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상반기에도 계속 운영된다.
‘남다른 클래스’는 기존 프로그램보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노년층이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신규 개설되는 ‘펜 드로잉’과 ‘인문학’을 포함한 7개 과목이 개설된다.
‘스마트폰과 워치 배우기’, ‘유튜브 쇼츠 만들기’ 등의 정보화 과목은 노년층이 어려움을 느꼈던 최신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AI 활용반’은 이번 상반기에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세분화되어 더욱 심도 깊은 학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노년층의 디지털 적응을 돕겠다는 복지관의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 4개가 새롭게 개설된다. ‘치어댄스’를 포함하여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쉽게 접근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복지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 도입한 인터넷 수강 신청 및 키오스크 접수 시스템은 이번 상반기에도 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 편리성을 높이고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소영 관장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들이 신노년층의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변화하는 욕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이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디아코니아 법인이 운영하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약 10개의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동아리 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