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오는 22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설 명절 전에 지급되어 군민들의 생계지원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총 9만 9,697명으로, 별도의 신청절차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을 배려해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행정복지센터 및 민원센터 11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금을 배부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대형마트와 유흥업소를 제외한 완주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정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자 군의회의 협력으로 지원금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에게 소상공인 업소에서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완주/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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