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소거래소설립·탄소중립도시 실현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한 완주군은 올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세부 사업들을 본격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대선공약 반영, 수소전주기지원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업 집적화기반 조성, 그리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올해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군은 이를 정치권과 연계해 법령 제정과 대선공약 반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산단 후보지에 1,200억 원 규모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전북자치도와도 협력하고 있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수소전주기지원 인프라 조성은 조기완료를 목표로, 완주수소연구원과 협업해 수소도시 비전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중이다.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산단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차 오너들을 위한 수소상용차 안전검사센터 사업은 2026년 국가예산사업으로 확보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들도 계획에 따라 진행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수소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소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수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해 수소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소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로 도약' 비전을 내걸고 3대 목표, 3대 추진전략, 12개 주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