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5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정책’ 추진 주력
밀양시, ‘2025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정책’ 추진 주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5.01.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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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예산 132억 원 편성, ICT 융복합 확산 및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축산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사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전경

경남 밀양시는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축산분야에 총 13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ICT 융복합 확산 및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축산 기반 조성 △가축재해보험 및 비상 발전기 설치 지원 등 축산재해 피해 예방 △가축분뇨 이용 순환농업 육성 등 친환경 축산 조성 △가축 질병 예방 사업 등 가축방역 강화 △동물보호센터 직영 운영 등 동물복지 기반 구축 등이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사고, 가축 질병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방비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국비 포함 90%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25%에서 10%로 낮춰 농가 부담을 경감해 보험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비상 발전기 설치 지원사업과 가축 질병 치료 보험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축분뇨의 신속하고 효율적 처리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가축분뇨 처리 사업으로 9개 사업 15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퇴액비 살포비 지원, 찾아가는 퇴비 처리 지원, 퇴비살포기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재 및 악취방지제 지원, 고품질 액비 생산 및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양돈농가 액비 저장조 지원, 가축분뇨 기계 장비 및 처리장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가축방역 강화를 위해 27개 사업 30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재난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에 주요 질병 백신을 공급하고, 축산 농가 소독시설 지원,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운영,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 소독약품 등을 공급해 전염병 상시방역체제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 보호 복지 정책도 강화된다. 유기 동물 구조 및 보호 관리, 반려동물 등록 등 11개 사업에 16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동물복지 기반을 확립한다. 특히 임시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축산업이 농촌 경제의 핵심 산업인 만큼, 축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축산 농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악취 저감, 질병 발생 사전 차단, 동물복지 등 선진 축산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